레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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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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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가 반칙을 했을 때 받는 페널티 카드의 한 종류로서 보통 심한 반칙을 했을 때 받는다. 모든 스포츠에 레드 카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레드 카드가 있는 종목에서는 최소한 일시나마 퇴장이라는 벌칙이 주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보통 축구 경기에서 심판이 레드카드를 꺼내는 일은 그리 많지는 않다. 선수가 상당히 거친 태클을 하거나 골과 직결된 득점찬스에서 태클을 걸었다 하더라도 심판의 재량으로 봐서 옐로우 카드를 꺼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심한 반칙이라 하더라도 레드 카드 꺼낼지 말지는 심판이 결정한다.
하지만 보통 선수들 중에서 레드카드를 받는 사례는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을 때, 결정적인 득점 찬스에서 핸들링을 사용한다던지, 경기 중에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을 때, 경기장안에서 망측한 행위를 했을때 경고 없이 바로 레드카드를 꺼낸 사례도 많다.
일반적으로 옐로 카드를 2번 받으면 이것이 된다.[2] 옐로 카드를 한 번 받은 상태에서도 옐로 카드가 아닌 레드 카드로 퇴장시킬 수 있다. 따라서 선수가 축구 경기에서 퇴장당하는 경우의 수는 두 개의 옐로 카드를 따로 받거나([image] [image]), 옐로 카드 없이 바로 레드 카드를 받거나([image]), 옐로 카드를 받고 레드 카드를 직접 받는([image] [image]) 세 가지가 된다. 다만, 이 중 징계는 옐로 카드를 받고 레드 카드를 직접 받는 경우가 대부분 높다.[3]
2. 축구의 레드 카드
레드 카드는 FIFA가 도입한 것으로, 퇴장성 반칙은 다음과 같다.
- 핸드볼 반칙으로 상대방의 득점 및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한 경우(자신의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 있는 골키퍼 제외)
- 상대방의 득점 기회 때 득점 전에 경기장 밖에 있는 선수가 입장한 경우(자신의 득점 기회 때 골보다 선수가 입장한 게 먼저면 골이 무효 처리된다.)[4]
- 골키퍼가 유일하게 손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인 패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손을 사용하여 공을 터치하거나, 결정적인 상황 또는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필드 플레이어에게 파울성 반칙을 범하였을 경우[5]
- 상대방의 전체적인 움직임이 반칙 선수의 골문을 향하여 움직일 때, 프리킥이 주어질 수 있는 반칙을 함으로써 득점 또는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할 경우
- 심한 반칙 플레이를 한 경우
- 다른 사람을 깨물거나 다른 사람에게 침을 뱉은 경우
- 난폭한 행위[6] 를 한 경우
- 공격적, 모욕적 또는 욕설이 담긴 언어를 사용하고 관련 제스처를 취한 경우(예: 인종차별적 발언[7] , 패드립[8] , 손가락 욕[9] 등)
- 한 경기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은 경우
- 비디오 운영실(VOR) 안으로 들어온 경우, 또는 심판이 보는 VAR 판독을 방해하는 경우[10]
그리고 FIFA 징계위원회에서 퇴장당한 선수의 반칙의 정도에 따라 추가 출전정지 및 벌금 징계를 줄 수도 있다. 그 예로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의 다니엘레 데 로시가 미국의 스트라이커 맥브라이드를 팔꿈치로 가격하다 퇴장당한 뒤 4경기 출전정지를 받기도 했으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카메룬의 알렉스 송이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를 팔꿈치로 가격하다 퇴장당한 뒤 3경기 출전정지와 2만 스위스프랑(한화 기준으로 약 2300만원)의 벌금 징계를 함께 받기도 했다.
1경기 출전 정지로 완화가 되기 이전에는 대회 잔여경기 전체 출전 금지, 이후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본선에서부터 2경기 출전정지로 완화가 되었으나, 지네딘 지단과 하석주 등의 사례로 인해 결국 형평성 문제로 1경기 출전정지로 완전히 자리를 잡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리그의 경우는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데, K리그는 경고 누적 퇴장은 1경기, 그 이외는 2경기 출전 정지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경우 경고 누적으로 인한 레드카드는 1경기 출장 정지이지만 트래쉬 토크 등의 언어나 제스처 등으로 퇴장을 당할 경우 2경기 출장정지, 폭력적인 행위나 심한 파울 플레이로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을 경우에는 (레드카드로 인한 자동 결장 1경기 + 다이렉트 레드카드로 인한 페널티 1경기)+FA 상벌위원회 징계 (보통1경기) 해서'''3경기''' 출장정지이며 침을 뱉어서 퇴장을 당했을 경우에는 '''6경기''' 출장정지를 내리는 케이스도 있었다. 이후 EPL은 2017-18 시즌을 기점으로 레드 카드를 포함한 징계성 출장정지는 3경기 출장정지로 통일되었다.
레드 카드는 FIFA에서 도입한 이후 일부 타 스포츠에도 도입되었다.
2.1. 소개
1966년 월드컵 8강전 잉글랜드 대 아르헨티나 대회 주심이었던 케네스 조지 애스턴이 고안했던 방안으로 신호등을 모델로 삼은 것이다. 1970년 멕시코 대회부터 도입되었다. 전에는 말로 경고나 퇴장을 선언했다. 잘 부러지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며 크기는 지정되어있지 않고 보통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 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는 가로세로 7.5㎝×10.5㎝ 크기의 카드를 쓴다.
레드 카드를 받는다고 표현을 하지만, 심판이 제시한 카드를 선수가 갖지는 않는다. 심판이 갖고 있는 옐로, 레드 카드는 한 장씩이며, 대개 심판이 뒷면에 제재를 받은 선수를 표기한다.
2.2. 유명 사례
2.2.1. 월드컵에서의 레드 카드
- 1962 FIFA 월드컵 칠레의 4강전에서 브라질의 전설적인 윙어 가린샤가 개최국이자 상대국이었던 칠레 수비수들의 거친 마크에 화가 난 나머지 수비수를 발로 차고 퇴장당한다. 퇴장당하기 전 가린샤는 이미 2골을 넣었는데 그 이후로 월드컵 경기에서 골 넣고 퇴장당한 선수를 가린샤 클럽에 가입했다고 표현한다. 대표적으로 하단에 서술된 하석주와 지단, 그리고 호나우지뉴.
-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때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하석주가 흥분한 채로 경기에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깔끔한 백태클을 날렸다가 어이없이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가린샤 클럽까지 가입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FIFA의 백태클 규정 강화를 잘 이해하지 못해 발생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옐로카드도 받지 않은 상황에!
-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 8강전 독일과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전반 40분경 독일 수비수 크리스티안 뵈른스가 크로아티아아 공격수 다보르 슈케르 에게 백태클을 하여 즉각 퇴장을 당했고 결국 독일은 크로아티아 에게 3대0으로 대패한다.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때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16강 경기 연장전에서 프란체스코 토티는 이미 한 번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송종국의 태클에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가 옐로 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12] 으로 퇴장당한 전적이 있다.
- 2006 FIFA 월드컵 독일 때 이탈리아와 미국 간의 E조 2차전 경기에서 다니엘레 데 로시는 팔꿈치로 브라이언 맥브라이드를 가격해 즉시 퇴장당했다.[13]
- 위 3가지 사례는 이른바 시범 케이스로 걸린 것들에 해당한다. 98년 월드컵 때는 비신사적 행위로 백태클이 금지된 상황이었고[14] , 2002년 월드컵 때는 할리우드 액션에 대한 집중단속을 개최 전 FIFA에서 이미 밝혔다. [15] 2006년 월드컵에서는 2002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간의 경기에서 이탈리아 선수들이 팔꿈치로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 만행을 저질렀기에[16] 팔꿈치 가격은 스치는 것만으로도 퇴장으로 대회 개막 전에 개정되었었다.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때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주앙 핀투는 박지성에게 백태클을 했다가 경고 없이 레드 카드를 받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전적이 있다[17] . 뒤이어 베투 역시 경고 누적으로 퇴장.
- 2006 FIFA 월드컵 독일 때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주장이었던 지네딘 지단은 자신의 옷을 당기던 마피아치한테 귀찮다는 듯이 쏘아붙였다가 마테라치가 패드립을 치자 마테라치 가슴에 헤딩을 날렸고 결국 레드 카드를 받았다. 지단은 퇴장당하기 전 이미 골을 넣었으므로, 은퇴 경기가 월드컵 결승전인 것으로도 모자라 거기서 가린샤 클럽에 가입한 셈. 이 사건은 당시 을용타 사건 이후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서 가장 유명한 밈으로 떠올랐으며, 세계적으로도 유명세를 얻어 짤방은 물론 패러디 게임과 CF가 양산될 정도였다(...). 당시 관련기사
- 2006 FIFA 월드컵 독일 때 네덜란드 VS 포르투갈의 16강 경기는 그야말로 카드가 판을 쳤는데 그 중 4명이 모두 경고 누적으로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자세한 내용은 뉘른베르크의 전투 참조.
- 2006 FIFA 월드컵 독일 때 호주 VS 크로아티아 F조 경기때 요시프 시무니치가 경고 3장을 받고 퇴장당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때 독일과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양 팀이 각각 8장씩의 옐로 카드를 받고 각 1명씩 경고 누적으로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그야말로 정말 험악할 정도의 거친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때 우루과이와 가나의 8강 경기에서 手牙레스가 경기 막판 동점 상황에 가나 선수의 헤딩슛을 손으로 막아내었다가 당연히 레드 카드 받고(명백한 득점기회 저지) 퇴장당했다. 그런데 이렇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사모아 기안이 장렬하게 실축하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한 결과 우루과이가 승리하는 바람에 수아레스는 영웅이 되었다... 2015년 현재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름을 전세계에 각인시킨 사건. 물론 이때 손으로 공을 막지 않았으면 100% 골에다가 탈락이였던 상황이긴 하다.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때 포르투갈과 독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페페가 토마스 뮐러에게 헤딩을 하고 주저앉아 고통스러워하는 뮐러한테 친절하게 박치기를 날려주었다가 당연히 레드 카드 받고 퇴장당했다. 그러나 박치기 이전에 팔꿈치로 뮐러를 가격했기 때문에 최소한 옐로 카드를 받을 수도 있었다.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때 카메룬과 크로아티아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알렉스 송이 마리오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내려찍었다가 그 자리에서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 사건으로 알렉스 송은 2만 CHF[18] 의 벌금 및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먹은 것은 물론 페페와 함께 기가 찬 레드 카드의 쌍두마차라는 조롱까지 받았다 카더라. 더불어 페페의 포르투갈과 알렉스 송의 카메룬은 나란히 0:4로 대패...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때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티븐 드푸르가 김신욱의 발목을 밟았다가 역시 그 자리에서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벨기에한테 0:1로 지면서 짐을 싸게 되었다.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때 4년 전에 다시 만난 콜롬비아와 일본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반전 3분에 카를로스 산체스가 가가와 신지가 찬 슛을 막으려다가 갑자기 팔에 맞는 바람에 결국 그 자리에서 휘슬이 울리고 산체스는 3분만에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결국 콜롬비아는 1:2로 패배. 다행히(?) 폴란드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3:0 승, 세네갈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0 승을 한 덕에 조 1위로 16강 진출은 성공.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때 독일과 스웨덴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독일 주전 센터백인 제롬 보아텡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레드 카드 받고 퇴장당했음에도 독일은 스웨덴에게 역전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 뒤...
2.2.2. 월드컵 이외의 축구 경기의 레드 카드
- 2003년 12월 7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3 동아시안컵 대회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경기에서 이을용이 상대 선수의 뒤통수를 오른손 손바닥으로 가격하여 퇴장당한 기록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을용타' 문서 참조.
- 우루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의 2012 시즌 〈몬테비데오 완데레르스 vs 후벤투드 라스피에드라스〉경기에서 3:3으로 마무리될 쯤 몬테비데오 완데레르스 소속 선수가 상대 수비진의 반칙으로 넘어졌으나, 레오단 곤살레스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3:3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 인해 선수들 사이에 집단 난투극이 벌어지자 이를 지켜보던 곤살레스 주심은 양 팀의 선수를 8명씩, 총 16명을 퇴장시키는 기행을 저질렀다!
- K리그 2014시즌 3월 22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조지훈이 교체 투입 90초만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였다.
-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014/15시즌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리버풀은 챔스권 진입을 맨유는 4강 대결이 치열한 상황이였다. 이 경기는 LA 갤럭시로 이적이 확정된 스티븐 제라드의 마지막 노스웨스트 더비였다. 교체 명단에 포함돼있던 제라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었고 투입된 지 단 38초 만에 상대 선수 안데르 에레라의 태클에 반응해 발을 고의로 밟고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여담으로 한국에서는 이 경기이후 해외에서 돌아다니는 짤을 이용해 제라드 노스웨스트 더비 히트맵이라며 제라드를 다시 조롱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 그 이전에 앞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013/14시즌 첼시 FC와 아스날 FC에서 더 황당한 상황이 펼쳐졌는데 당시 경기에서 공이 슈체스니 골키퍼를 넘어 들어가려던 것을 미드필더인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손으로 쳐내었는데 엉뚱하게도 체임벌린 앞에 서있던 키어런 깁스에게 레드 카드를 주었다.(...) 당시 둘의 생김새가 비슷해 주심이 구분을 못하고 주는 웃지 못할 상황을 만든 것. 해외에서는 주심의 안면인식 문제를 조롱하며 "입 닥쳐 월콧" 이라는 전설의 드립을 만들어 낸다...
-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017/18시즌 맨체스터 시티 FC와 리버풀 FC의 경기에서 전반 30분에 1:0으로 맨시티가 리드하던 중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볼터치를 하려다 골라인 밖에서 공을 향해 돌격하던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에스의 얼굴을 축구화 스터드로 가격했다! 에데르송은 10분동안 쓰러져있다 들것에 실려가버렸다. 당연히 마네는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골키퍼는 그 즉시 클라우디오 브라보로 교체. 문제는 마네가 에데르송을 치료하기 위해 달려온 맨시티 의료진의 의료가방을 화풀이로 차면서 그라운드를 나간 것.[19] 후에 사과했고, 에데르송은 다음 경기에 헤드기어[20] 를 차고 나갔다. 후에 붕대를 풀었더니 스터드가 관자놀이를 빗겨갔던 것. 관자놀이를 직격했으면 에데르송은 이적 후 4경기만에 세상을 떠났을지도 몰랐던 상황. 그리고 맨시티 선수들은 동료가 당한 불의의 부상에 각성하며 4골을 더 넣고, 수비진과 브라보는 철벽에 가까운 수비를 보이며 무실점을 기록, 5:0으로 리버풀을 격파한다. 어쩌다보니 브라보는 다시 주전이 되었다
- UEFA 챔피언스 리그/2017-18 시즌 8강 레알마드리드 VS 유벤투스에서, 당시 1차전 유벤투스의 홈 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는 원정에서 유벤투스에게 3대0 완승을 거두어 레알이 4강이 거의 확정된 분위기 였으나, 2차전 레알마드리드의 홈 경기에선 반대로 유벤투스가 원정에서 3대0으로 앞서가고 있었다가,[21]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 패스로 이어진 득점 찬스에서의 유벤투스의 반칙으로 페널티 킥이 선언되자 유벤투스의 수문장이자 주장인 잔루이지 부폰은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22] 유벤투스에서는 이과인을 들어오게 하고 슈쳉스니를 투입했으나 호날두의 PK를 막지 못해 1대3으로 끝나 합산 스코어 4대3으로 레알이 4강에 진출한 뒤 우승하였다. 경기 후 부폰은 심판을 소년이라고 표현하며, 주심은 감성적이지 못하고, 몇몇 상황에서는 그 감성이 필요하다, 그 감성이 없다면 경기장에 나올 자격이 없다. 양심도 없다. 심장 대신에 쓰레기통이 들었다는 식의 발언을 한 뒤 뒤늦게 사과했다고.
-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018/19시즌 3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대 AFC 본머스 경기에서 전반 43분 손흥민이 레르마의 도발에 반응하여 퇴장당했고, 이에 따라 경고관리 차원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후안 포이스는 투입된 지 133초 만에 퇴장당했다. 결국 토트넘은 9명이서 버텨보았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하여 1:0으로 패배한다.
- 2018년 봄 UEFA U-17 챔피언십에서는 네덜란드와 아일랜드가 8강전에서 격돌하여 승부차기를 벌였는데, 아일랜드 골키퍼 지미 코코란(Jimmy Corcoran)이 네덜란드의 매치포인트에서 막아내는데 성공했으나 승부차기 시 두 발이 모두 골라인보다 앞서 있었다고 경고를 받았고 정규시간에 받았던 경고까지 누적되어 승부차기 도중 골키퍼 퇴장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결국 필드플레이어가 골키퍼 유니폼을 대신 입고 재시도를 막아야 했지만 당연히 실패, 네덜란드가 4강에 진출했다.(영상)[23] 이 사건은 VAR의 도입과 함께 페널티킥에서 골키퍼가 킥보다 빨리 골라인에서 발을 떼면 재시도를 명령하고 '골키퍼에겐 옐로카드를 준다'는 규정의 폐지에 영향을 끼쳤다.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19/20시즌 1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대 에버튼 FC 경기에서 후반 32분 손흥민이 안드레 고메스의 발목을 180도 돌려놓는 살인 태클로 퇴장당했다. 세르주 오리에의 충돌 이전에 이미 발목이 돌아갔기에 온전히 손흥민의 잘못이다.[24] 경기는 센크 토순 후반 추가시간 90+7분에 헤딩골로 1:1로 끝났다. 이 경기는 오심이 너무나도 많은 경기였고 이전 상황에서 안드레 고메스가 지오바니 로셀소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는 등의 상황이 일어났으나 주심은 카드를 꺼내지 조차 않았고 경고도 없이 진행되었다.
- EPL 2019/20시즌 28라운드 에버튼 대 맨유 경기에서 에버튼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막판 역전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후 심판에게 항의하다 다이렉트 퇴장당했고, 결국 에버튼은 1-1로 무를 캤다.
3. 다른 종목의 레드 카드
- 배드민턴: 첫 번째 반칙에 옐로 카드, 두 번째에 레드 카드를 받는다. 레드 카드는 1점. 레드 카드 두번이면 심판 재량에 따라 블랙 카드를 받고 실격될 수도 있다.
- 핸드볼: 심각한 반칙을 하거나 2분 정지를 세 번 받으면 레드 카드를 받는다. 레드 카드를 받은 선수는 퇴장이되, 선수는 보충 가능하다. 단, 퇴장 후 2분간은 보충이 불가능.
- 배구: 배구에서 레드 카드는 단독으로 받을 경우 1점 실점과 함께 서브권을 내주게 된다. 퇴장이 아니다! 옐로 카드랑 같이 받는 경우도 있는데 한 손에 옐로 카드와 레드 카드를 동시에 받을 경우 세트 퇴장, 양손에 하나씩 옐로 카드와 레드 카드를 동시에 받을 경우 전체 퇴장이 된다. 배구에서의 옐로 카드-레드 카드는 다른 종목과는 달리 경기 지연 행위나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한 제재의 표시로 사용된다. 그러므로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코칭 스태프도 카드를 받을 수 있다.
- 럭비: 럭비 유니온이냐 럭비 리그냐에 따라 다르고 럭비 리그에서도 지역마다 다르다.
- 육상: 부정 출발 시 주어진다. 다만 기술적 오류로 출발 신호가 제때 나오지 않고 질질 끌었을 경우엔 옐로우 카드로 내려간다. 본래는 부정출발을 두번해야 실격이었으나 좋은 출발을 위해 계속 부정출발을 시도하는 일이 잦자 한번으로 바꾸었는데 이 사실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우사인 볼트가 부정출발로 다이렉트 실격 당하는 바람에 잘 알려졌다.
- 비치사커 : 이쪽은 축구에서 파생되었기에 옐로 카드와 레드카드 둘다있다. 옐로 카드는 똑같지만, 여긴 5v5라서 만약 레드 카드를 받으면 보충 불가능으로 하면 그냥 게임 지라는 거나 마찬가지이니 보충이 가능하다. 단, 핸드볼과 같이 2분간은 수적열세로, 즉, 2분간은 레드카드 받은 선수자리에 보충이 불가능하다.
- : 인게임에서는 지니고 있는 포켓몬을 공격하면 레드카드를 꺼내들어 강제로 교체하게 만드는 아이템, 다만 능동적으로 쓰고싶을 때 쓸순 없어서 한계가 있다.
- : 레드카드를 뽑아 날리는 기술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아예 레드 카드를 모티브로 한 스킨이 있다.
4. 블랙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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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카드보다 더 강력한 제재인 블랙 카드가 있으며 해당 경기 '''몰수패 및 제명''' 등 아주 강한 제재가 가해진다. 때문에 보통 보기 힘든 카드이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종목에서 서로 지기 위한 플레이를 하다가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다고 하여 양 팀이 블랙카드를 받고 실격 처리되었다.기사 이 카드를 받는다면 선수 인생 제대로 쫑났다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다.
져주기 계열 외에도 블랙 카드나 그와 동급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건 심판 폭행, 관중석 난입 후 관객 폭행, 인종차별 발언 등이다.
5. 여담
기네스북이 인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레드 카드 선언이 이루어진 경기'''는 2011년 3월에 있었던 아르헨티나의 클레이폴(Claypole) 대 빅토리아노 아레나스(Victoriano Arenas)의 경기로, 주심 다미엔 루비노(D. Rubino)가 이 경기에서 레드 카드를 들어올린 것만 무려 '''36회'''에 이른다. 이유인즉 이 게임이 마침내는 벤치 클리어링 및 대규모 난투극(mass brawl)으로 치달았기 때문. 이전 기록은 1993년의 것으로, 파라과이에서 한 주심이 한 경기 내에서 20회 선언을 한 바 있다. # 이는 몰수패 제도가 생기면서 깨질 수 없는 기록이 되었다.[27]
기네스북이 인정하는 '''개인 최단시간 퇴장기록'''은 그리스 프로축구팀 올림피아스 소속의 세르지 지후아로 그는 2014년 올림피아스(Olympicos) 대 글라이파다(Glyfada) 경기에서 교체 투입 '''3초"'만에 퇴장당하는 아무도 못 깰 기록을 세웠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라리가 최다 퇴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가대표로서는 '''단 한 번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
6. 관련 문서
[1] 위 심판은 2002 월드컵 16강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전 심판으로 뛰었던 비론 모레노 심판이다. 해당 경기에서 프란체스코 토티는 이미 한 번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송종국의 태클에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가 옐로카드를 추가로 한 장 더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는데, 레드 카드를 제시할 때의 모습이 매우 임팩트가 커서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후 임채무가 돼지바 CF 광고에서 이를 패러디를 했는데, 화제성과 엄청난 싱크로율로 대박이 났다고.[2] 경고 누적 판정을 내릴때 옐로우 카드를 보여주고 곧바로 레드 카드로 바꾸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3] FIFA 에서도 페어플레이 점수를 계산할때 옐로카드이후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는 경우가 가장 많이 감점된다. 또한 K리그에서는 옐로 카드 없이 레드 카드를 받거나 옐로 카드를 받고 레드 카드를 직접 받거나 둘 다 2경기 출전 정지이지만 이에 따른 제제금이 후자가 더 높다.[4] 이런 경우는 필드 플레이어가 반칙을 한 게 아니라서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불명.[5] 공이 다른 신체 부위에 맞고 그 다음 손을 터치한 경우(예: 트래핑을 하다 핸드볼 파울 선언)는 주심의 재량에 따라 판정하는 경우가 있다.[6] 가장 대표적인 게 발바닥으로 상대를 짓밟는 것.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바로 퇴장이다. 이거 말고도 정면에서(상대가 이동하는 방향 기준으로 0°) 다리를 뻗어 슬라이딩 태클해도 퇴장이고(다리를 접고 정면 슬라이딩하면 경고), 팔꿈치 공격의 경우 고의로 하면 당연히 퇴장이다. 이를 노리고 일부러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들이대는 선수도 있다.[7] 시즌 출장 불가 등 블랙 카드급 징계를 각오해야 한다.[8] 이걸 심판에게 시전할 경우 얄짤없이 레드 카드 행.[9] 예를 들어 이런 걸 관객에게 시전했을 경우[10] 심판이 온필드 VAR하는 구역(이구역은 레드 카드가 아닌 옐로우 카드가 주어진다.)에 들어오는게 아닌 VAR 판독을 실시하는 "방" 을 이야기 한다. TV에서 VAR할때 오른쪽 아래에 나오는 어두컴컴하고 모니터 몇개 있는 그곳 맞다. 다만 이쪽은 경기장 내에 따로 방을 마련한 공간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EPL의 경우는 아예 경기장과 떨어져있는 독립된 공간에 있다. 그래서 선수가 여기에 들어가려면 적게는 필드를, 많게는 경기장을 아예 떠나야 하는데 그런 경우엔 그 선수는 이미 퇴장당했거나(...) 교체되어 경기를 안 뛰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이 조항은 선수보다는 비디오 판독 판정에 불만을 품고 VOR에 쳐들어가는 다혈질 감독이나 코치 등 스태프의 돌발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생긴 조항이라고 이해하는 게 편할 것이다. [11] 즉, 출전중인 선수가 레드 카드를 받는다면 한 명이 빠진 채로 진행해야 해 수적 열세 상황이 되는것. 단, 벤치선수나 감독이 퇴장당하면 수적열세는 아니다.[12] 전반 26분에 이미 경고를 먹었던 상황이었다.[13] 규정 개정 요인의 당사국 출신 선수가 개정 규정에 따른 퇴장 1호 대상이 되었다.[14] 98년 당시 백태클은 위험수위 상관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다이렉트 퇴장이라는 룰이 있었다. 이후에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으로 인해 그 이후에 그나마 완화된 편.[15] 좀 다른 사례로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94년 월드컵부터 아군 선수의 킥패스를 골키퍼가 손으로 받는 것을 금지시켰다. 만약 골키퍼가 아군의 킥 패스를 잡게 되면, 잡은 위치에서 상대방이 간접 프리킥을 차야 한다. 단, 헤더 패스는 제외.[16] 어찌나 팔꿈치를 휘둘러댔는지 같은 팀 선수까지 부상입혔다.[17] 단순한 백태클이 아니라 레슬링 기술 중 하나인 드랍 토 홀드라는 기술과 유사했는데, 제대로 걸렸다면 박지성은 최소한 그 자리에서 선수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았을 것이다.[18] 우리 돈으로 약 2300만원.[19] 의외로 이 사건에 대해서는 사후 징계가 없었다. 단, 다이렉트 퇴장에 대한 FA 규정에 따라 리그 3경기 출장 정지.[20] 페트르 체흐가 착용하던 것과 비슷한 것.[21] 만약 이대로 시간이 종료됐다면 연장전을 하게 되는데, 원정다득점 원칙 때문에 양쪽 모두 추가시간에 무득점인 경우만 승부차기를 하게되며, 연장전 동안 양 팀이 똑같은 득점을 하여 4대1, 5대2 같은 식으로 끝나도 유벤투스가 4강에 진출하게 된다.[22] 파울은 베나티아가 저질렀고, 베나티아 역시 위험한 파울을 저질렀기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할 가능성이 있었다.[23] 잉글랜드에서 열린 대회라 아일랜드 팬들이 유난히 많이 찾아온 경기였다. 마지막 킥이 성공하자 야유소리가 매우 커진다.[24] 다만 당시 마틴 앳킨슨 주심이 처음에는 옐로 카드를 꺼냈다가 고메스의 부상을 확인하고 레드 카드로 바꾸면서 논란이 되었다. [image][25] 이쪽은 축구와 인원수도 동일하고 포지션도 비슷하기에 그렇다.[26] 세 세부종목 공통으로 부정 출발, 경기의 강제 중지, 고의적 충돌 등이 해당된다. 플뢰레의 경우에는 유효면을 손이나 머리 등으로 가리는 것이 해당되며, 사브르는 뒷발이 앞발과 교차하는 경우가 해당된다.[27] 한팀에 5명 이상이 레드카드를 받을경우, 즉시 5명 이상 레드카드를 받은 팀의 몰수패로 처리되어 경기가 종료된다. 즉, 최대 9명 까지 퇴장이 가능한것.